[경북신문=전도일기자] 고령군 재경고령향우회 회원 50여명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9일 대가야시장에서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향사랑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.

  이번 행사를 맞아 고향을 찾은 향우회원들은 어릴 적 향수와 추억이 깃들어 있는 대가야시장에서 추석맞이 제수용품과 지역 농·특산물을 구매하고, 고향의 가족·친지·친구 등을 만나는 등 고향에서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.

  박광진 재경고령향우회 회장은 “향우회의 고향사랑 장보기 행사가 어려운 지역경제와 고향 상인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한다”며 “향우회원들도 고향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차례상을 차릴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”고 말했다.

  곽용환 고령군수는 “항상 고향을 잊지 않고 장보기에 참여 해 주신 재경고령향우회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, 앞으로도 고향에 대한 더 많은 애정과 관심으로 자주 찾아 주었으면 한다”고 당부했다.

  한편 재경고령향우회에서는 매년 설과 추석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.
전도일   jundi542@hanmail.net